일기

2024-05-12(알찬주말)

소소한필통 2024. 5. 13. 00:10

어제 유튜브를 보다가 늦게 자서 10시 30분 쯤에 일어났다...!! 완전 늦잠잤다..

오늘도 일어나서 뒤척이고 유튜브 보다 카페 어디갈지 찾다가... 2시간 쑥 지나가고 어제 남은 치킨을 먹고 쉬다보니 1시정도 됬다...... 

정신 차리고 어제 카페가서 책 읽기로 다짐했으니 씻고 일일호일(경복궁)쪽으로 출발했다!!

 

오랜만에 광화문역 나와서 세종대왕님이랑 광화문보고 버스를 기다렸다..!! 주말이여서 그런지 차랑 사람이 엄청 많았다

 

버스타고.. 일일호일 도착했는데... 오늘 안하는 날이라 굉장히 당황했다.. But 나는 파워 P여서 신나게 돌아 다녔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책방오늘이라는 책방이 보여서 오늘 읽을 책 사야겠다 하면서 신나게 들어갔다

 

 

책방에 짧은 감상평이 적혀 있어서 책 고르는데 아주 좋았던것 같다...!!!

나는 "나를 보내지마"라는 책을 샀다!!!!!!! 감상평은 기억나지 않는데 감동이 있다고해서 요즘 감수성이 풍부해서 이 책을 골랐다!!

책을 산 뒤에 베란다라는 카페에 갔는데 핫플이여서 그런지 웨이팅했다..!! 

웨이팅하는 밴치 밑에 예쁜 꽃이 있어서 기분좋았다..!! 웨이팅하면서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어떤 내용인지 감이 안잡혔다,..ㅎㅎ

그러고 15분 정도 기다리니 자리가 나왔는데 밖이 바로 보이는 창문에 앉을수 있어서 전체적으로 볼수있었고 바로 앞에 글귀들도 예쁘고 깨닫게 해주는 글도 있어서 여기 온게 너무 행복했다. 

여기서 자기애의 부족 및 혼자서도 잘지내는 사람이라는 글을 보면서.. 최근에 자기애도 부족했고 외롭기도 했어서 소개팅을 열심히 받았는데... 자기애를 먼저 채우고 혼자서도 잘지낸 사람이 된 후에 안정감을 가지고 연애를 해야겠다는 생각을했다... ㅎㅎ

 

열심히 책을 읽다가 밖을 보는데 너무 예쁜 꽃이 있었다. 눈을 사로잡았고 저 꽃을 보고 있을 때 검정치마 노래도 나오길래 아무 생각 없이 멍좀 때려야지 해서 노래 한곡정도 멍도 때렸던거 같다...ㅎ

 

그러고 입구문의 창문에 아래와 같이 글귀가 적혀있었는데 엄청 인상 깊었고 나는 이 글귀를 보면서 이런 사람 생각을 가질수있는 사람을 만다고 싶다 생각이 들었다.

 

글귀

"""

봄의 정원으로 오라

이곳에 꽃과 술과 촛불이 있으니

 

만일 당신이 오지 않는다면

이것들이 무슨 의미가 있는가

 

그리고 만일 당신이 온다면

이것들 또한 무슨 의미가 있는가

"""

 

지금 다시 쓰면서도 너무 좋은 글인것 같다...ㅎㅎ

 

그리고 5시반쯤에 나와서 운동을 하러 헬스장에 갔고 오늘은 간단하게 등, 가슴을 하고 10분정도 사이클을 했다..!!ㅎㅎ

운동 끝나고 집가는데 가는길이 보라빛 하늘이 너무 예뻤다!! ㅎ

 

이 기분좋은 감정을 가지고 신나게 집가서 고기볶아서 밥이랑 먹었는데 내가 생각해도 너무 맛있게 만들어서 마지막까지 완벽했다!!

 

 

오늘 다짐을 하고 처음 일기를 쓰는데...!! 이렇게 하루씩 한내용을 정리하는 것도 좋은것같다!!

오늘 느낀점은 좀 알차게 보냈지만... 중간중간 유튜브랑 인스타 릴스보는게 많았어서.. 그 시간을 줄여야겠다!! 내일은 출근해야하니 책 조금읽다가 자야겠다!! ㅎㅎ